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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행복한 삶

    작성자여귀

    작성일2014-02-20

    조회수3,825

    노년의 행복한 삶

     

    1. 장수, 과연 축복인가?

     

    불과 1960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52세 정도로서

    환갑을 맞이하면, 그 이후는 남은 여생이라고 할 정도로

    장수에 대한 인식이 약했었다.

    그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이

    엄청나게 길어졌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진 상식이다.

    (지금의 중년들께서는 사고나 불치병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면,

    평균 90세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건강을 잘 유지하면 기본적으로 100세까지는 보자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과연, 월급이 없는 상태에서, 장수를 해야 한다면?

    준비된 자만이, 60세 이후의 30년이 축복일 수 있다.

    무슨 준비? 당연히 '돈'이다.

    2. 자식보험, 믿을만한가?

     

    요즘은 아이가 태어나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하직원이

    6명이 생긴다고 한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요즘 아이가 (직간접적으로) 부양해야 할 부담이 예전에 비해

    너무나 많이 커진 것이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래서 홍보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금의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자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결혼하면 독립한 것이니 의존적인 관계를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효도는 바라지도 말아랴 합니다!"라고 말이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조용필 노래 "그 겨울의 찻집"에 나오는 가사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라고 함축해서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그 어려움.

    그리고 애써 길렀지만 부모 섬김을 바랄 수 없는 현실.

    옛날에는 부모들이 자식에게 "바라는 거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아예 까 놓고...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라고 하면서 강압적으로 뭘 바란다.

     

     

    3. 노후대비?

     

    인생 3대 바보란 무엇인가?

    ⊙ 손자,손녀 봐 주느라 자신의 스케쥴을 바꾸는 부부

    ⊙ 미리 자식에게 다 투자하고 자식에게 용돈 타 쓰겠다고 생각하는 부부

    ⊙ 자식들이 와서 자게 되면 방 모자를까봐 큰집에서 사는 부부

    이런 바보현상들의 공통점은 "자식"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하나 하신다.

    "우리 부모들은 당신이 못 먹고 못 입고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자식의 행복을 위해 사셨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들의 자식 사랑도 그렇게 똑같이 해야 하는가?"

    정답은 "아니다." 이다.

     

    "21세기의 자식 사랑은 늙어서 자식에게 짐 안되게 사는 것이다."

    이 기회에 아예 행동강령 1호로 삼아 주었으면 한다

    "오늘 이 순간부터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고, 자신에게 반을 투자하라."

     

     

    4. 밥만 먹고 사나?

     

    인생은 먹는 것과 사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론, 먹는게 인생의 다가 아니다. 동물들은 먹으면 행복하다.

    하지만 인간은 먹는 문제만 해결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고

    "사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별로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제는 거의 수학적 증명에 가깝다.

    "경제가 성장하면 인간의 행복은 증진되는가?" 라는 경제학설을

    주장하신 분(Easterlin)의 말씀을 인용한다.

     

    일본은 1950년과 1970년 사이에 경제성장이 7배가 늘었는데

    그러나 국민들은 별로 행복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같이 "경제"위주의 정책이 최우선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에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이다.

     

     

    5. 참 행복

     

    "행복지수"...

    전 세계적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 하는 조사들도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행복지수는..."내가" 라는 말이 핵심이다.

    내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이 알 수가 없다.

     

    = 필자 방식의 행복지수 산출법 =

    ① 우선, 자기가 바라는 항목들을 주욱 리스트로 적어 본다.

    (집, 차, 돈, 직장직위, 자녀교육...등)

    ② 그 중에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몇 개인가? 하고 동그라미를 쳐 본다.

    그걸 행복지수 공식으로 계산해 보면, 그게 행복지수다. 생각보다 쉽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지금 자신의 행복지수가 50 이라고 해서 그걸 올리겠다고,

    못 가진 것을 가지려 하는 것은 행복지수를 높이기 어렵다.

    내가 바라는 것이 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바라는 것을 적게 하는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 복이 있으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보다 더 가까이 동 시대의 현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던 분의

    말씀도 계신다. 바로 법정스님의 말씀들...

    많은 책에서 나오는 말 중에, "남과 비교하지 마라."는 말은

    틀린 말이라고 한다. "남과 비교하라." 단, 위만 쳐다보지 말고,

    아래도 보고 두루두루 보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감사와 나눔의 마음이 생긴다.

     

    행운보다는 행복을 소중히 하라.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그런데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우리는 행운을 찾으려고 그보다 더 소중하고 우리에게 더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는 않았는지...

    행복을 짖밟으면서 그 알량한 행운을 찾아 헤맨 적은 없었는지...

     

    - 서울대학교 오종남 교수의 강의 내용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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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연

    3676

    | 2014-03-18

    추천0반대0댓글수정삭제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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