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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 여섯 개 소설로 사람을 울릴 수 있다.

    작성자톡톡

    작성일2013-06-11

    조회수32,740

    "For sale : Baby shoes,Never worn."

    "팝니다.. 아기신발, 한번도 신은적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헤밍웨이에게 10단어 이내로 사람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 수 있는 소설을 쓸 수 있냐고 물었을때, 헤밍웨이는 이 글을 썼고,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유명한 작가입니다.

    글을 쓰기전 노동일을 전전하다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종군기자로 활약하면서 영감을 받아 첫 단편집 썼다고 합니다.

    '노인과 바다' , '무기여 잘있거라' ,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이 유명하지요.

     

    "For sale : Baby shoes,Never worn." 이 문장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울컥했을 것입니다.

    왜 아이가 한 번도 신지 못할 신발을 판매한다는 것일까???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이 글을 읽으니 한 번도 보지 못한 아이 부모의 슬픈 얼굴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정말 여섯 개 단어로 훌륭한 단편소설을 만들어낸 헤밍웨이의 위대함에 감탄이 절로나네요.

     

    이 글을 보면서  탈북 시인 장진성이 북한의 실상을 담아 펴낸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가 떠올랐습니다.

     

    시인이 시장을 지나는데 초췌한 여인이 목에 종이 푯말을 걸고 서있습니다.

    그 푯말에는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고 씌여 있습니다.

    그 옆에는 6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머리를 푹 숙이고 앉아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100원이면 밀가루 빵 한 봉지를 살 수 있는 돈입니다.

    사람들은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사람도 아니라는 등...난리도 아닙니다.

    아무리 욕을해도 초췌한 여인은 두눈을 내리깐 채 움직임도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딸을 판다니.. 개의 값도 삼천원인데 하물며 아이를 백원에 판다니..

    사람들이 더 큰 소리로 욕을 하자 옆의 딸아이가 말합니다.

    "우리 엄마 욕하지 마세요. 울엄마 지금 암에 걸려 죽으려고 해요."

    소녀의 한마디에 사람들이 움찔합니다.

    그래도 한마디 없이 고개를 숙인 여인은 묵묵히 서 있습니다.

    그녀는 벙어리 였습니다.

    남편도 죽고 없는 그 벙어리 여인은 암에걸려 죽어가고 있는 엄마 였습니다.

    그 엄마가 죽어가면서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는 푯말을 목에 걸고 시장에 아이를 데리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5백원을 꺼내어 여인의 손에 들려주나 여인은 돌려 줍니다.

    다시금 푯말을 목에 걸어 아이를 부양해 달라는 사정을 하는 듯 합니다.

    그 사람은 백원으로 당신의 딸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면서 소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초췌한 여인은 쥐어진 백원을 들고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갔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를 버리고 달아났다고 생각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여인이 다시 나타납니다.

    여인은 어린 딸앞에 펑펑 울며.. 아이를 판 백원으로 산 밀가루 빵을 아이의 입에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먹먹한 일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일은 어떻게도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처럼 부모의 들끓는 사랑을 아이는 자신의 아이를 낳아봐야지만 느낀다지요?

     

    여기서 또한번 느낍니다.

    헤밍웨이는 천재인게 확실합니다. 여섯개의 단어로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되네요.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생겼을지 고즈넉해집니다. 눈물이 그렁해 집니다.

     

    먹먹하게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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