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과 청소년 각각 1000명에게 6·25전쟁 발발 연도를 묻는 질문에 성인 35.8%, 청소년 52.7%가 언제 일어났는지조차 모른다고 조사되었다.
하긴 3·1절이 무슨날인지도 모르는 판국에 6·25전쟁 언제 일어났는지를 묻는 조사가 오히려 한심스러울 수도 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 [네이버 지식백과] 6·25전쟁 [Korean Conflict, 六二五戰爭] (두산백과)
네이버에 6·25를 검색해보면 이렇게 요약되어 검색된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 했다. 2013년 6월 25일은 일요일 새벽 4시 북한이 기습적으로 38선을 넘어 남침(南侵)한 지 63년이 되는 날이다. 2년여의 지루한 협상 끝에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군 사령관, 중국의 인민지원군 사령관이 서명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로부터는 60년이 된다.
6·25 전쟁이 우리나라를 분단국가로 만들어 놓았고, 북한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지금의 아이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북한이 ‘경계하고 적대해야 할 대상’이 되어버린 현실이 슬프다. 일제 침략기를 벗어나자마자 조국분단의 아픔을 겪고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이별을 해야하는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가 가엾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지 60년... 전쟁 후 피폐해진 삶이 고달퍼 먹고 살기 바쁜 그 때가 아니다. 나름 풍요롭고 안정된 삶속에서 우리네 아이들이 조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지킬 수 있도록 부모로써, 어른으로써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